서울 노원구는 오는 24일부터 찾아가는 운동용품 일일대여소 ‘운동하러 노원가게’를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운동하러 노원가게는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온 가족이 사용 가능한 신체활동 교구를 빌려주는 이동형 운동용품 대여소다. 1톤 탑차에 36종 325개의 신체활동 교구를 싣고 매주 월(중계근린공원)·수(삿갓봉근린공원)·금(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 매월 둘째주 토요일(상계근린공원)·넷째주 토요일(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 공원으로 찾아간다. 오후 1~5시 운동용품을 대여해 주고 현장에서 직접 신체활동 방법도 알려준다.
구는 21~22일 경춘선숲길 방문자센터 앞에서 시범운영을 실시할 계획이다. 21일에는 어르신 대상, 22일에는 가족단위를 대상으로 사전 프로그램을 점검해 이용자 모두가 만족하는 건강여가활동으로 정착시킨다는 방침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가까운 공원에서 누구나 쉽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신체활동의 기회를 지원하고자 한다”며 “가족들과 함께 공원에 나와 새로운 신체활동 교구로 운동하며 건강한 가족 여가문화를 만들어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