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장애인 친화병원’ 대폭 확대…”의료 접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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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 장애인친화병원 업무협약식 [노원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장애인의 의료 접근성 증진을 위해 ‘장애인 친화병원’을 대폭 확대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9월 미즈아이프라자 산부인과와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마을의원 등 2개 병원을 시작으로 장애인 친화병원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올해 7개 병원을 추가했다.

추가되는 병원은 노원가정의학과, 노원하나이비인후과, 노충희비뇨기과, 공릉온치과, 공릉방병원, 미즈아이프라자 달빛어린이병원 함께걸음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치과) 등이다.

구는 이번 추가 선정을 위해 장애인단체, 지역 의료계 인사 등과 함께 태스크포스(TF)를 발족하고, 후보 병원들이 장애인 친화적인 환경을 갖췄는지 확인하는 모니터링 작업을 거쳤다.

장애인 친화병원에는 장애인 진료를 돕는 물품, 보완대체 의사소통 수단(AAC), 건강수첩, 장애인친화병원 현판 등이 제공된다. 해당 병원은 장애인 진료의 날을 운영하게 된다.

구는 “새로운 병원이 가세하면서 장애인의 병원 선택권이 개선됐다. 진료과목도 기존의 마을의원, 산부인과에 더해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이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오승록 구청장은 “전국 최초의 장애인 친화 미용실로 대표되는 ‘장벽 없는 일상’을 향한 노원의 여정은 계속된다”며 “앞으로도 장애인의 권리에 제약사항이 없도록 구정 전반을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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