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돌 사진부터 문화생활까지”…노원구 출산장려 정책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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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는 돌 사진 촬영부터 모바일 문화상품권 지원에 이르기까지 출산을 장려하고 양육 친화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먼저 구는 노원구에 주소를 둔 국민기초생활 수급권자에 대해 아기 첫돌을 기념하는 돌사진 촬영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돌상을 차려 돌잡이하는 모습과 가족사진도 촬영해 액자에 넣어 제공한다.

올해는 22년생 아기를 출생한 가구가 대상이며,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에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지정된 사진 업체와 신청인이 예약 일정을 조율한 후 방문해 촬영을 진행하며, 사진촬영 비용은 업체가 구에 직접 청구하도록 했다.

또한 만20세 미만 자녀를 셋 이상 양육하는 다자녀 가정에는 가족 전체 인원수만큼 1인 2만원의 모바일문화상품권을 지급한다.

올해 1월 기준으로 3자녀 이상 가정은 2269세대로 총 6958명의 자녀가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지원품은 가구당 연 1회 지급하며, 거주지 소재 동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미신청 시 소급 지원은 하지 않는다.

그 밖에도 구는 2자녀 이상 다자녀, 다문화, 저소득층 신생아를 위한 무료 작명 서비스를 2012년부터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신청인은 매주 목요일 오후 2~5시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거나 이메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사주명리학자가 작명과 이름 풀이를 직접 해준다.

장난감 대여소 ‘놀이아띠’도 현재 4곳에서 운영 중이다. 만 5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이면 연회비 1만5000원으로 약 4200여 점의 장난감 등을 1회 2점 이하, 최대 14일간 대여가 가능하다. 1인당 연 5회까지 무료 장난감 배달서비스 ‘토이붕붕’도 이용할 수 있다.

오승록 구청장은 “출산율 하락을 낮추기 위한 출산 양육지원 정책을 고심 중”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시도를 통해 구 차원에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아이를 출산해 양육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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