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통증” 원인을 알면 예방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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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요즘 몸에서 오는 작은 신호들, 얼마나 자주 느끼고 계신가요?

가만히 앉아 있다가 허리가 찌릿하거나,

자고 일어났을 때 목이 뻣뻣하고 무거운 느낌,

오래 서 있으면 무릎이 묵직하게 아픈 감각…

이런 통증, 많은 분들이

“그냥 피곤해서 그런가보다.”

“자세가 잠깐 나빠서 그랬겠지.”

하고 넘기곤 하죠.

하지만 이 작은 통증이 ‘지속된다’면, 그건 단순한 피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우리 몸은 언제나 말없이 ‘신호’를 보내고 있고, 그걸 무시할수록 상태는 더 나빠질 수 있어요.

오늘은 많은 회원분들을 만나며 자주 듣는

‘통증’에 대한 오해와 진실,

그리고 그 통증을 어떻게 바라보고

관리해야 하는지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1. 골반이 틀어졌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 몸의 신호

양쪽 다리 길이가 다른 느낌

한쪽 신발만 더 닳음

오래 앉아 있으면 허리 통증

생리통 심화 / 하복부 뻐근함

무릎·발목 통증까지 전이되는 경우

🔸주된 원인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

편측 체중 지지 (한쪽에 체중 싣기)

약해진 코어와 엉덩이 근육

🔸필라테스로의 해결 방법

골반 정렬 운동: 앉은 자세나 누운 자세에서 양쪽 골반을 대칭으로 맞추는 동작

힙 안정성 강화 운동: 힙 브릿지, 사이드킥 등으로 엉덩이 근육을 자극

코어 안정성 훈련: 골반을 고정한 채 상체/하체를 움직이는 컨트롤 운동

📌 틀어진 골반은 단순한 체형 문제를 넘어, 몸 전체의 통증으로 연결될 수 있습니다.

정렬을 되찾아주는 움직임이 우선되어야 합니다.

2. 코어가 약해졌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몸의 신호

허리 통증 또는 무거운 느낌

배에 힘이 안 들어감 / 복부 이완

척추를 곧게 세우기 어려움

일상 속 쉽게 피로함

복부 팽만감, 소화 기능 저하

🔸주된 원인

복부 깊은 근육(횡격막, 복횡근, 다열근 등)의 기능 저하

앉아 있는 시간이 많은 생활

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없는 약한 중심부

🔸필라테스로의 해결 방법

딥 코어 활성화 운동: 숨을 내쉬며 배꼽을 등 쪽으로 당기는 느낌 (압복 호흡 + 복횡근 수축)

플랭크, 데드벅 등 코어 중심의 기초 움직임

기구를 활용한 저강도 안정성 훈련 (Reformer, Cadillac 등)

📌 코어는 단순히 복근이 아닙니다.

몸의 중심을 잡아주는 가장 중요한 ‘기초 체력’이죠.

3. 어깨와 척추가 굳었을 때, 몸이 보내는 신호

🔸몸의 신호

어깨를 돌릴 때 소리 / 뻐근함

손이 자주 저림

목뒤가 무겁고 당김

팔을 들거나 젖힐 때 불편

호흡이 얕아짐 / 깊은 숨 쉬기 어려움

🔸주된 원인

거북목, 둥근 어깨 (라운드 숄더)

등 근육의 약화, 흉곽의 경직

잘못된 스마트폰·PC 사용 자세

🔸필라테스로의 해결 방법

흉곽 열기 운동: 폼롤러 위에 누워 팔 열기, C-곡선 척추 신전

어깨 안정화 훈련: scapula stabilization (견갑골 움직임 정렬)

호흡 재훈련: 갈비뼈 확장 & 수축이 잘 되도록 하는 호흡 중심의 필라테스

📌 어깨와 척추는 호흡과도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굳어 있는 등과 어깨를 열어줘야, 자연스럽고 깊은 호흡이 가능해져요.

4. 무너진 체형 전반이 보내는 신호

🔸몸의 신호

자주 피곤하고, 몸이 무거움

불균형한 근육통 (왼쪽만 뻐근, 오른쪽만 아픔 등)

사진 찍을 때 한쪽 어깨만 올라감

자세를 바로 하려 해도 금방 무너짐

이유 없는 두통, 턱 통증

🔸주된 원인

반복적인 생활 습관이 만든 체형 왜곡

특정 근육의 과사용과 다른 부위의 사용 저하

정렬에 대한 감각 저하

🔸필라테스로의 해결 방법

전체 체형 인식 훈련: Pilates에서 가장 중요한 “Body Awareness”

정렬 중심의 움직임 교육: 눈에 보이는 자세가 아니라, 느껴지는 중심의 교정

근막과 관절의 부드러운 움직임 회복 (슬링, 리포머, 체어 등 활용)

📌 체형은 근육의 모양이 아니라, 움직임의 패턴에서 시작됩니다.

무너진 체형은 ‘보기’가 아니라 ‘느끼기’로부터 회복해야 합니다.

몸은 단순히 아프지 않습니다.

‘잘못된 움직임’이 ‘통증’이라는 방식으로 말을 걸고 있는 것뿐입니다.

그리고 필라테스는 그 말을 듣고, 올바르게 대답하는 방법입니다.


통증은 단순히 피로의 문제가 아닙니다.

우리 몸이 보내는 신호이자, 지금 균형이 무너졌다는 작은 경고일 수 있어요.

이 신호를 무시하면 더 큰 불편함으로 이어지고,

귀 기울이면 회복의 기회가 됩니다.

필라테스는 그 신호에 귀를 기울이고,

몸이 원하는 방향으로 다시 움직이도록 도와주는 방법입니다.

혹시 지금도 어딘가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면,

그건 몸이 조용히 말을 걸고 있는 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 작은 신호를 놓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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