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6월 27일 오후, 구청 대강당에서 열린 우수식재료 김치 공동구매 품평회에 참석해 블라인드 맛 평가에 참여했다.
품평회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안전하고 질 높은 김치의 안정적 공급체계를 구축하고자 구가 지난 2012년도부터 개최해왔다.
이날 품평회에는 사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통과한 7개 김치 업체가 참여했으며 학생, 학부모, 영양교사 등 100여 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블라인드 방식의 맛 평가에 함께했다.
공급 업체는 품평회 점수를 포함한 총점 80점 이상을 기준으로 4개 업체가 선정됐다. 최종 선정된 업체는 오는 9월 1일부터 1년간 노원구 내 희망하는 학교에 김치를 공급하게 된다. 향후 만족도 평가 결과에 따라 최대 2회, 총 3년간 연장 공급도 가능하다.
구는 품질 유지를 위해 만족도 조사와 식중독균 등 위생 안전성 검사, 학교급식 안심식재료 모니터링단 운영 등 사후관리도 철저히 할 계획이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급식은 아이들이 먹는 음식인 만큼, 안정성과 품질 모두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며, “앞으로도 학교급식의 신뢰성과 질을 높이기 위한 식재료 선정과 사후관리 체계를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