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는 2월 22일 오전, ’월계도서관 리모델링 개관식‘에 참석했다.
2007년 개관한 월계도서관은 월계동을 대표하는 공공도서관으로, 그동안 노후된 시설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구는 단순한 시설 개선을 넘어 ‘확장된 복합서비스 제공’을 핵심 목표로 지난해 리모델링을 추진했으며, 올해 1월 임시 운영을 거쳐 이날 정식 개관했다.
이번 리모델링의 가장 큰 변화는 ‘일상적 체류형 도서관’ 구현이다. 이용자가 독서, 문화, 여가, 휴식을 함께 즐길 수 있도록 공간을 재구성했다. 1층에는 어린이를 위한 ‘그림책마루’가 마련됐으며, 2층 모두의 거실’에서는 잡지와 만화를 자유롭게 즐길 수 있다. 3층 ‘생각서재’에서는 디지털 및 일반 자료 열람이 가능하다. 특히 4층에는 공연과 강연을 위한 ‘달빛소리홀’과 무인카페가 운영되며, 2~3층을 연결하는 계단형 열람석은 편안한 독서와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개관식에는 오승록 노원구청장을 비롯해 우원식 국회의장, 시‧구의원,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경과 및 운영보고 ,감사패 수여 ,축사 ,청음시간 ,시설 라운딩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식전 행사로 진행된 클래식 연주와 뮤지컬 갈라 공연은 주민들에게 풍성한 문화적 즐거움을 선사했으며, 홍준철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음악감독의 특별 강연도 이어져 개관의 의미를 더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월계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문화와 여가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며 “많은 주민들이 도서관을 일상 속 쉼터처럼 이용하시고 문화적 풍요를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