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는 4월 4일 오전 노원역 일대에서 지능형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 가동 및 현장 순찰 활동을 실시하며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번 현장 순찰은 다중 인파 운집에 따른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구는 이동형 재난안전상황실을 노원역 일대에 배치하고, 4인 1조로 구성된 안전도시과 직원 25명을 투입해 인파 상황을 직접 모니터링하고 순찰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시스템 기반 모니터링과 현장 대응을 병행해 보다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는 데 중점을 뒀다.
한편, 노원역 일대에는 지능형 CCTV 기반 다중인파 안전관리시스템이 구축돼 있다. 이 시스템은 인파 밀집 정도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주의, 경계, 심각 등 단계별로 위험도를 판단해 ‘경계’ 단계 이상일 경우 서울시 안전망 서비스와 112, 119 상황실, 유관기관에 자동 전파된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실시간 인파 모니터링과 현장 순찰을 병행해 주민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다중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에 대한 선제적 관리와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